예전에는 존재를 잘 몰랐던 ADHD라는 질환은
최근 들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병처럼 보이는 ADHD는 사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생리학적 측면에서 본 ADHD의 아형들
현대 사회에서 혼란을 겪는 ADHD에 관한 여러가지 오해들은
ADHD가 한 가지 모습만을 가진 병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정량뇌파를 통해 본 ADHD는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01. 발달지연형
이 유형은 발달과정 상 뇌의 발달이 다소 늦어지는 타입입니다.
신체 성장 속도가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듯이
뇌의 발달 속도가 조금 늦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발달지연형 패턴의 특징은 정량뇌파 비교군의 나이 대를 낮추면
이상 패턴이 없어지고 정상화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9살인 ADHD 아이의 뇌파를 5살 아이의 뇌파로
결과를 내어보면 이상 패턴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나이는 9살에 이르렀지만 뇌파의 분포는
아직 5살에 머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ADHD는 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유형을 보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02. 각성저하형
각성저하형의 정량뇌파 패턴은 전두엽피질 기능의 약화가 심하여
시상-피질 간의 상호작용에 장애가 생긴 경우에 주로 나타납니다.
전두엽의 피질 기능이 약화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산만함과
조절 능력이 떨어져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03. 각성고조형
각성고조형은 두뇌피질이 필요 이상으로 과활성화 된 패턴을 보입니다.
피질 활성도가 매우 높아져서 앞서 소개된 두 패턴과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임상적으로는 전통적인 ADHD 약물 치료에
반응을 가장 잘하지 않는 유형이라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물에는 증상의 호전이 미미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과활성화된 뇌 부위를 타겟팅하여 안정화시키는 뉴로모듈레이션 치료가 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성인 ADHD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실수가 잦은 부주의함과 더불어 수업 중에
실을 돌아다니는 등의 충동적인 모습과 과잉행동 증상이 나타나지만
성인 ADHD의 경우에는 과잉행동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본인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ADHD의 경우에는 충동성이나 주의 집중의 어려움이 주된 문제가 됩니다.
대인 관계에 있어서 감정 조절이 어렵고 실수가 많아지고 체계적인 일 처리가 어려워서
직장이나 가정에서 자잘한 사건 사고가 많아지는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기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한 어려움이 반복되면서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문의
온라인상담
진료안내
오시는길
카카오톡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