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란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인한 뇌기능저하로,
인지능력의 감퇴와 치매의 중간 단계를 의미합니다.
즉, 동일한 연령대에 비해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치매와 다른 점입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깜빡깜빡한다>라는 증상이 바로 이것인데,
최근에는 30-40대에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치매란?
치매는 외상이나 질환에 의해 인지기능에 광범위한 장애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기억력, 언어기능, 학습능력 등의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떨어집니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나 알코올성 치매 등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치매의 주요 원인
01.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에 해당됩니다.
병이 진행되어 뇌의 전두엽을 침범하게 되면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판단력이 떨어지게 되고 범위가 점점 넓어지게 되면
사회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며 결국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됩니다.
02. 알코올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증상은 단기간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같은 말을 반복하는 등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추론 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뇌의 전두엽이 위축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초기 증상은
건망증과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치매 진행이 멈출 수도 있으므로
음주량을 최소화하는 등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우울증
우울증에 걸려도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가성치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주의력이 감퇴합니다.
이 경우 우울증을 치료할 시 기억장애 증상도 함께 좋아집니다.
04.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치매보다 경미한 인지기능장애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혈관성 인지장애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발생하거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며 신체 마비,
시력 상실, 보행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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